삼성전자는 무려 14년동안 TV판매 글로벌 No.1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TV 메이커입니다.
그 기반에는 한때 삼성전자 사업부였다가 현재는 자회사로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뒷받침이 된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21년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QLED TV에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들어간 TV를 찾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
바로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을 접고 OLED에 올인하면서, 삼성전자는 세계 1위 TV에 모두 중국산 패널을 넣으려 하기 때문이죠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314770i
사실 삼성전자는 TV 판매 1위임에도 한국에서 TV는 단 한대도 생산하지 않는 회사입니다.
경쟁사 LG전자와는 대조적으로 수익성을 이유로, TV 라인은 모두 해외에 있죠.
https://decenter.kr/NewsView/1S2AC7SSF8/GZ02
이전부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자회사 부품을 배제하고 중국산 패널 채용을 70%까지 늘려왔고, 급기야 삼성 디스플레이 패널을 아예 쓰지 않는다면 이것이 한국 TV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차세대 QD디스플레이(QD-OLED)가 준비되고 있지만, LG전자 OLED TV가 시장에 안착하기 까지 수년이 걸렸던걸 감안하면, 삼성의 이번 결정으로 삼성 LCD TV는 완벽한 외산 TV가 되버린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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