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불화수소 침공 10개월, 그 이후...

 

안녕하세요 반디 엔지니어 fireflystory 입니다.

 

오늘 다뤄볼 주제는 19년도 7월 1일, 첨단 소재를 인질로 대한민국을 위협한 왜구들의 소재, 특히 "불화수소"입니다.

 

왜구들의 찐따수장 아베...

 

19년 7월 1일 왜구의 앞잡이 아베는 대한민국의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목을 잡을 속셈으로, 대한민국에서 일본 소재 의존율이 가장 높았던 소재 3종 세트에 대한 제제를 시작합니다.

 

3종 세트는 "HF(불화수소)", "EUV용 PR(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PI)" 였죠.

 

방사능 원숭이들의 발악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HF(불화수소)" 입니다.

 

HF는 끔찍하게 위험한 소재로, 무엇이든 녹여버린다는 "불산"으로 흔히 불립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도 누출사고가 발생해서 국내 제조가 어려웠던 제품인데요.. 그래서 순도높은 일본산 불산을 사다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라인에 쓰곤 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일본의 "스텔라케미칼" 같은 곳이죠.

 

무엇이든 녹여버리든 무서운 불산.. 반도체/디스플레이 세정을 위해 초고순도가 필요합니다.

일본은 HF를 수출 제제하면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치명타를 입을거라는 오판을 했는데요.. 사실 불산은 원재료가 "형석"이라는 주로 중국에서 나오는 돌을 원재료로 만들 수 있구요. 그동안 일본 소재가 꾸준히 공급되었기 때문에 국내 소재업체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을 뿐... 기회를 잡은 국내 소재업체들의 비상이 시작됩니다.

 

바로 솔브레인, 램테크놀로지 같은 국내 소재 회사들이 기회를 잡고 삼성, SK하이닉스에 불산 공급에 성공한 것입니다.

 

 

덕분에 일본 소재업체들은 세계 1위 반도체 회사 삼성은 물론, DRAM의 절대 강자 하이닉스에도 납품하기 어려워지면서 주가가 고꾸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번째로, EUV용 PR(포토레지스트) 입니다. 반도체 노광기 중 가장 미세한 패턴을 세길 수 있는 노광기의 끝판왕 EUV용 노광기가 ASML을 통해 양산이 되면서 또다시 최첨단 공정을 향한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되려는 찰나..

 

일본은 JSR 등이 생산하는 EUV PR을 수출규제를 내리면서 삼성을 난관에 빠뜨리려 시도합니다.

 

미세 패턴 형성을 위해선 EUV 장비뿐만 아니라 EUV용 포토레지스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이러한 조치는 더욱 강력한 경쟁자를 한국편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바로 소재의 끝판왕 중 하나인 "듀폰(Dupont)"이 아예 한국에 EUV용 포토레지스 생산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잘가라 왜구들아... by Dupont

 

그 결과 EUV PR 팔 생각에 들떠 있던 JSR은 부랴부랴 한국에 생산시설을 투자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지만.. 글쎄요?? 팔고 싶으면 번호표 뽑고 줄부터 서야겠죠?

 

 

마지막으로 "불화폴리이미드" 입니다. 정확한 산업 용어는 아니라 잘 모르겠으나 아마 액화상태의 Polyimide를 뜻하거나 접히는 CPI 같은 소재의 기초 원료를 뜻하는 것일텐데요..

 

삼성의 최초 폴더블 모델 "갤럭시 폴드"에는 일본 스미토모의 PI가 쓰인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뻘짓 이후에 가장 국산화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소재가 바로 CPI 분야입니다.

 

국내 회사만 해도 SK이노베시션, 코오롱, SKC 등 쟁쟁한 회사들이 엄청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구요. 딱히 일본 것을 쓸 이유가 없어보이죠?

 

 

일본 덕분에 CPI 국산화가 한결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아베~

 

코너에 몰린 일본 업체들은 일본 정부에 끽 .. 소리는 못내고 우회적으로 한국에 몰래몰래 수출을 타진 중입니다. 편하게 한국 업체에 기대어 돈 벌 수 있었던 일본 소재 업체들은 무슨 밀반입 마냥 일본 정부 몰래몰래 한국에 굽신굽신 소재 수출 중이죠.. 그러게 총리를 잘 뽑았어야지...

 

몰래 몰래 수출하느라 힘든 일본 소재업체들.. ㅉㅉㅉ

일본은 자신들의 뛰어난 소재 기술력을 맹신하고 한국의 첨단산업을 방해하기 위해 수출규제를 단행했지만 돌아온것은 일본 자국 업체들의 실적악화로 돌아왔을 뿐입니다.

 

다시는 한국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이 위협받지 않도록 소재 국산화와 미국/독일 등의 선진국과의 협업을 적극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블로그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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