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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18

몇단까지 쌓아볼텐가? 3D NAND 탑쌓기는 어디까지? 삼성전자는 DRAM시장 제패에 이어 NAND까지, 특히 3D NAND 메모리 시장에서 세계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NAND 시장은 DRAM처럼 독과점이 아닌 무한경쟁 상태입니다. 하이닉스, 키옥시아(구. 도시바)를 비롯하여 인텔, 마이크론, 게다가 중국 자본 버프를 받고 있는 YMTC까지.. 과거 2차례 발발했던 DRAM 치킨게임이 곧 NAND에서도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맞서 삼성은 DRAM 치킨게임에 이어 NAND에서도 경쟁자들을 학살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7세대 VNAND 192단" 되겠습니다. 3D NAND 또는 VNAND라고 불리우는 이 괴물같은 NAND 메모리의 등장으로, 과거 메모리카드하면 8~16GB에 불과했던 용량이 512GB를 넘어 TB를 넘보.. 2020. 4. 18.
전설로 남은 DRAM 치킨 게임, 그 승자는? 모두가 DRAM 시장을 독차지해서 세계의 부를 독차지하려던 그 시절, 그 어리석은 욕망의 결정체... 반도체의 미래는 모두가 DRAM이라고 생각했을 때, 누군가는 이 시장을 독식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급기야 방아쇠를 함부로 당기게 됩니다. 2007년 대만 D램 업체들이 일을 벌입니다. 일명 "제1차 치킨게임"이라고 불린 그 전쟁이죠. 대만 업체를 필두로 반도체 업체들은 극단적인 가격인하 경쟁에 나서고,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당시 주력제품이었던 512메가비트 DDR2 D램의 가격이 2009년에 0.5달러 수준까지 떨어집니다. 3년 전에는 냥냥하게 6.8달러를 찍었던 제품이 ‘10분의 1’ 가격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폭락한 겁니다. 또한 첨단 기술의 상징이던 1기가비트 DDR2 D램의 가격도 0.8.. 202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