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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

TV를 돌돌말아~ 상자속에 쏘옥~ Rollable OLED 세상이 열린다.

by fireflystory 2020. 4. 15.

2019년과 2020년 세계 최고의 IT Show CES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어넣었던 바로 그것..

 

누가 TV를 네모 바보상자라 했던가요?

TV는 돌돌 말아쓰는것이라고 LG가 전세계에 한 수 가르쳐줬답니다.

 

세상을 놀라게 한 LG OLED의 기술력

 

Rollable OLED는 기본적으로 기존 WOLED와 동일한 W/R/G/B 화소를 이용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돌돌~ 말기 위해서 Glass 기판 대신 PI(Polyimide) 기판을 사용하는 것이죠

 

Polyimide는 원래는 누~렇지만, 필름류 중에는 가장 열적 안정성이 좋아 이미 스마트폰 방열시트나 모바일 OLED 기판으로도 검증된 아주 뛰어난 특성을 가진 소재입니다. (상세한 것은 후에 "소재" 카테고리에서 다뤄보겠습니다)

 

Dupont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lyimide.. 색은 누렇지만 성능은 끝내준답니다!!

 

Polyimide 그 자체는 물성이 아주 뛰어나지만 노란 필름을 TV에 그대로 쓸 수는 없는 법..

 

그래서 LG Display의 든든한 소재 공급자를 자처하는 LG화학에서 아주 특별한 투명 PI를 공급해서 돌돌~ 말리는 TV를 만들게 된거랍니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09

 

'신학철 LG화학호' 폴더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사업 올인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LG화학이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용 핵심 소재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다.투명 폴리이미드(PI) 커버윈도 필름, 편광판, 테이프용 접착제(OCA:Optical Clear Adhesive), 플렉...

www.thelec.kr

 

한가지 아쉬운 점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이렇게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도, 소비자에는 못팔고 있다는 겁니다.

출고가는 5,000만원~1억 사이가 유력합니다만, 출고하는 즉시 VVIP 계층에 미친듯이 팔릴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양산성을 확보하기가 까다로운 것인지 좀처럼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4/2019122401132.html

 

LG전자 첫 '롤러블 TV' 연내 출시 무산된 사연

LG "서두르지 않겠다, 시장상황·가격 등 검토 중""광저우 공장 본격 가동 지체로 초고가 롤러블TV 생산 여력 안 되는 듯"LG전자가 올해 1..

biz.chosun.com

CES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확실한 양산으로 소비자에게 첨단 기술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것 아닐까요?

 

20년에는 롤러블 TV로 TV 혁명이 제대로~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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