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과 2020년 세계 최고의 IT Show CES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어넣었던 바로 그것..
누가 TV를 네모 바보상자라 했던가요?
TV는 돌돌 말아쓰는것이라고 LG가 전세계에 한 수 가르쳐줬답니다.
Rollable OLED는 기본적으로 기존 WOLED와 동일한 W/R/G/B 화소를 이용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돌돌~ 말기 위해서 Glass 기판 대신 PI(Polyimide) 기판을 사용하는 것이죠
Polyimide는 원래는 누~렇지만, 필름류 중에는 가장 열적 안정성이 좋아 이미 스마트폰 방열시트나 모바일 OLED 기판으로도 검증된 아주 뛰어난 특성을 가진 소재입니다. (상세한 것은 후에 "소재" 카테고리에서 다뤄보겠습니다)
Polyimide 그 자체는 물성이 아주 뛰어나지만 노란 필름을 TV에 그대로 쓸 수는 없는 법..
그래서 LG Display의 든든한 소재 공급자를 자처하는 LG화학에서 아주 특별한 투명 PI를 공급해서 돌돌~ 말리는 TV를 만들게 된거랍니다.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209
한가지 아쉬운 점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이렇게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도, 소비자에는 못팔고 있다는 겁니다.
출고가는 5,000만원~1억 사이가 유력합니다만, 출고하는 즉시 VVIP 계층에 미친듯이 팔릴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양산성을 확보하기가 까다로운 것인지 좀처럼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4/2019122401132.html
CES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확실한 양산으로 소비자에게 첨단 기술의 맛을 제대로 보여주는것 아닐까요?
20년에는 롤러블 TV로 TV 혁명이 제대로~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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