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도체

한 명의 천재가 10만명을 먹여살린다.. 짐 켈러

by fireflystory 2020. 5. 19.

안녕하세요 반디 엔지니어 fireflystory 입니다.

 

오늘 다뤄볼 주제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영역에서 진짜 "천재"로 불리우는 엔지니어... 짐 켈러에 관한 것입니다.

 

2003년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천재경영론"을 언급하며, "한 명의 천재가 10만, 20만명을 먹여살린다"고 주장하고 전세계의 석학을 모으기 시작하여, 지금의 반도체 초일류 기업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도 회자되는 유명한 경영철학이지요.

 

 

2003년 이건희 회장은 천재경영론을 밝히며, 인재 육성을 넘어 인재 모셔오기를 시작합니다.

 

이건희 회장이 바라던 천재는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온갖 첨단테크 회사들을 넘나들며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현재 진행형 천재 엔지니어 "짐 켈러" 말입니다.

 

내가 바로 천재 "짐 켈러"올시다.

 

먼저 AMD에서의 활약입니다. AMD에는 무려 두 번이나 큰 선물 보따리를 안겨줬는데요, 첫째로 AMD K8 아키텍쳐와 애슬론 64 시리즈의 개발입니다. 이후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지만, 다시 AMD에 복귀했을 땐, 몰락하는 AMD의 구세주로 떠오른 ZEN 마이크로아키텍쳐와 RYZEN 시리즈의 개발을 통해 다시금 천재의 위엄을 보여줍니다.

 

AMD를 죽이고 살리는것은 나의 손에 달려있소이다.

 

두번째로 Apple에서의 활약입니다. Apple은 스마트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AP의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으며, 짐 켈러 영입을 통해 A4, A5 Series를 런칭하는데 성공합니다.

 

애플은 독자적인 AP Chip 설계에 성공하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영역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로,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관련 인공지능 칩을 설계합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테슬라에서 그의 업적은 작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차량들의 사고가 지속 발생하면서 그는 다른 회사에서와는 달리 큰 성과를 냈다고 하긴 어렵겠네요

 

 

마지막으로 전설의 진행형, 인텔로의 복귀입니다. 인텔은 2010년대에 이르러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동안 인텔의 자랑이던 첨단공정까지 경쟁사에 추월을 허용한 상태이지요. 게다가 보안문제가 터지면서 성능하락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나락으로 떨어진듯한 인텔이지만, 그래도 2018년 인텔은 짐 켈러를 영입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제는 인텔 직원입니다.

 

2018년에는 14nm와 10nm 칩의 출시를 더욱 앞당기기 위해 제조 부문과 협력 중이며, 성능과 수율을 끌어올리는 것에 몰두하였고, 현재는 인텔의 차기 프로세서 문제점을 보고 AMD의 라이젠처럼 완전히 갈아 엎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처음부터 다시 설계중이라고 합니다. 이 아키텍처는 Ocean Cove 아키텍처가 될 예정이며 AMD처럼 인텔의 구원의 빛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영역의 천재 "짐 켈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구독과 공감,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