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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OLED

디스플레이의 혁신, 폴더블 OLED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fireflystory 2020. 6. 11.

 

안녕하세요 반디 엔지니어 fireflystory 입니다.

 

오늘 블로그 주제는 디스플레이의 혁신, 폴더블 OLED입니다.

 

과거 브라운관, PDP 그리고 LCD 시대로 넘어오면서 디스플레이는 점점 평평해지면서 얇아지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Flexible OLED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디스플레이를 구부리는데 만족하지 않고,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의 등장에 사람들은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욕망이 커집니다.

 

문제는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선 극한의 곡률을 견뎌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다이어리 수준으로 접기 위해서는 R값이 1.5mm 이하여야 하죠.

 

R값은 곡률 반경을 뜻합니다.

 

R값을 낮추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의 두께를 극한으로 낮춰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재와 설계의 혁신이 필요하죠.

폴더블 OLED는 그러한 모든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OLED와 완전히 차별화된 소재와 설계 기술이 들어갑니다.

 

우선 구조의 변화입니다. 곡률반경 R값을 낮추기 위해서는 모든 Layer의 두께를 극단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설계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선 각 Layer들을 접합하는 광학용 접착을 최대한 얇게 할 수 있는 소재가 필요하구요.

이전 Flexible OLED에서는 커버를 유리를 사용했지만 CPI를 사용하던지 아니면 극단적으로 얇은 UTG를 써야 하죠.

 

Touch 역시 예전엔 ITO Touch Film을 썼지만,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 Touch 역시 내재화하는 Y-OCTA과 같은 기술을 써야 합니다. Touch를 내장할 수 있어 얇을 뿐만 아니라 시인성도 좋아지기 때문에 삼성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기술이면서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을 접합하여 삼성에서는 이미 2종의 폴더블 디바이스,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Z Flip을 내놓았고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각각 200만원, 150만원을 넘는 초고가임에도 판매량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삼성 특유의 기술 차별화 포인트로 각광받았죠. 어찌보면 5G 태동기에 혁신과 영감을 준 제품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폴더블 OLED 기술은 사람들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쯤에서 생각해보면, 그럼 삼성과 기술경쟁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다 할 수 있는 LG의 경우엔 현재 어떤 모델을 구상하고 있을까요?

 

LG 역시 레노보와 손을 잡고, 폴더블 디바이스를 구상하고 있구요. LG의 경우엔 노트북 + 테블릿이라는 13인치대 초대형 폴더블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LG는 보다 큰 폴더블 디바이스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폴더블 OLED,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디바이스가 맞을까요?

 

오늘의 블로그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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