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스플레이/OLED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혁신, 대화면 커브드 OLED

by fireflystory 2020. 6. 29.

 

안녕하세요 반디 엔지니어 fireflystory 입니다.

 

오늘의 블로그 주제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 대화면 커브드 OLED 입니다.

 

미국 GM 캐딜락은 자사의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21년형 모델에 38인치 대화면 커브드 P-OLED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OLED는 스마트폰, TV에 채용은 되었지만 극한 환경의 끝판왕 자동차에는 적용이 미진했었는데, 드디어 LG디스플레이가 수년간 자동차용 OLED를 개발한 끝에, 고가의 차량부터 탑재가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GM의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에는 POLED로 구성된 화려한 AV시스템이 장착됩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성숙된 기술인 LCD가 주로 채용되었습니다. 이유는 자동차가 워낙 극한의 환경에서 주행 또는 주차를 하기 때문에 신뢰성 issue가 있고, 또한 자동차는 최소 10년은 운행되기 때문에 OLED 수명과 관련된 Burn-in이나 휘도 저하 등의 문제가 해결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첨단 기능을 효율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바로 P-OLED 입니다.

 

그럼에도 차량용 계기판 및 AV 시스템은 점점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면서, 딱딱한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디스플레이를 표현할 수 있는 OLED가 강점을 보일 것으로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었죠. 마침내 LG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신뢰성 issue를 극복할 수 있는 P-OLED 개발에 성공하면서 최고가 세단 & SUV부터 OLED가 적극적으로 채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LG디스플레이는 개발이 매우 어려운 차량용 OLED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스마트폰 OLED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Tandom 구조 Double Stack OLED에 있습니다.

 

차량용 OLED는 스마트폰 OLED보다 더 특별하게 만들어집니다.

 

LG디스플레이는 Tandom 구조 OLED를 TV에 먼저 적용시키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는데요. Tandom 구조란 기존의 1 Stack 구조에서 벗어나 CGL Layer를 이용하여 2~3단계 Stack으로 적층시켜 병렬로 발광하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즉, 2 Stack으로 동일 Blue를 적층하면, 발광층을 2원화하면서 수명을 최대 4배까지 늘릴 수 있는 것이죠.

 

일반적인 스마트폰 OLED가 약 2.5년 정도 수명을 보장한다면, 2 Stack을 이용한 Tandom OLED의 경우 10년 수명을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http://olednet.com/imid-2018-lg-display-2-stack-rgb-oled/

 

[IMID 2018] LG Display, showcased 2-stack RGB OLED for automobile OLED with improved life span.

Kim said that RGB OLEDs applied to mobile devices and WRGB OLEDs applied to TVs do not satisfy customers' needs in terms of life span. To solve this issue, he introduced 2 stack RGB OLED in which RGB OLED has the same tandem structure as WRGB.

olednet.com

차량용 OLED 시장은 21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LG와 삼성 두 OLED 최고의 회사가 해당 시장을 초기부터 선점하고 장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GM 에스컬레이드 외에도 벤츠에서도 최고급 세단에 OLED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큰 기대가 됩니다. ^^

 

 

오늘의 블로그는 여기까지 입니다.

 

구독과 공감,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댓글